고맙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영화 개봉 앞두고 레고에 관심 집중돼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 2017.12.11 07:00:00
14일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개봉을 앞두고 레고 스타워즈 상품에 관심을 끈다.

▲레고 스타워즈 카일로 렌의 타이 파이터. / 레고코리아 제공

11일 레고코리아 한 관계자는 "9월 공급된 '카일로 렌의 타이 파이터'(품번 75179) 등 라스트 제다이 관련 레고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워즈 레고 브릭 중 현재 가장 '핫' 한 제품은 '레고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75192)'이다. 국내서 110만원에 판매된 이 제품은 없어서 못 파는 희귀 아이템이 됐으며, 미국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현지 정가 대비 네 배쯤되는 3484달러(3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등장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레고는 루카스필름과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레고 브릭 최초로 외부 콘텐츠를 접목한 브릭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후 레고그룹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효자 프랜차이즈 상품으로 등극했다.

'자사에서 개발한 캐릭터가 아니면 제품으로 출시하지 않겠다'는 레고그룹의 방침을 바꿀 정도로 스타워즈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레고 스타워즈 효과는 이후 레고 해리포터, 레고 마블슈퍼히어로 레고 DC슈퍼히어로, 레고 디즈니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 레고 스타워즈 브릭에 포함된 미니피규어는 기존 레고 미니피규어와 마찬가지로 노란색 피부를 가지고 있었으나, 2004년 등장한 '레고 밀레니엄 팔콘' 제품을 시작으로 실제 영화 속 인물처럼 살색 피부를 가진 미니피규어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레고 얼티밋컬렉터시리즈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75192). / 레고 제공

성인 레고 마니아를 위한 '얼티밋컬렉터시리즈(Ultimate Collector Series/ UCS)'의 존재도 레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특징이다. 레고와 스타워즈 수집가를 열광시킨 UCS는 많은 숫자의 브릭 부품을 사용해 실제와 흡사한 높은 디테일의 모형을 재현할 수 있고 별도의 장식용 스탠드가 포함돼 있다.

2007년 출시된 첫 번째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10179)은 당시 레고와 스타워즈 마니아로부터 '레고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상품이다. 레고그룹은 2017년 10월 업그레이드 된 '밀레니엄 팔콘'(75192)을 선보였다.

2012년에는 레고그룹은 루카스필름과 재계약 하면서 레고 스타워즈 라이선스를 10년 연장시키며 전 세계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팬을 안심시켰다. 2015년 레고그룹은 레고 테크닉 부품을 기반으로 관절과 장갑 등을 조립해 영화 캐릭터를 정밀하게 표현한 '빌더블 피규어' 시리즈를 내놓는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는 부모와 자식까지 세대를 관통한 인기 수집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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